신년사
존경하는 대한소아신경학회 회원 여러분,
너무나도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을 뒤로하고 드디어 푸른 뱀의 해,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은 지혜와 재생,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 특별한 해에 우리 학회와 회원 여러분께서도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 저희는 상상하지 못했던 어려운 위기상황을 보냈습니다.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학회는 진료활동 뿐 아니라 학술활동과 연구를 중단 없이 이어가며, 소아신경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특히 회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학회 사무실을 마련하며, 학회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룬 소중한 결실입니다.
여전히 2025년에도 다가올 위기들을 예측할 수 없지만 2025년 푸른 뱀의 지혜와 재생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 학회는 묵묵히 지혜롭게 이 상황을 헤쳐 나가리라 믿고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가오는 2025년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일본-대만의 협력을 중심으로 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심포지엄은 각국 연구자들이 최신 성과를 공유하며 협력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 기회를 계기로 특히 젊은 후학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틀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2025년은 도전과 기회의 해입니다. 우리 학회의 단합된 지혜와 열정으로 함께 나아간다면, 소아신경학의 발전 뿐만 아니라 많은 어린이 환자들과 그 가족에게도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회원님들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우리 학회의 비전이 더 높이 빛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소아신경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