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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신경학회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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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15대 대한소아신경학회
회장 채종희입니다.

2024년 6월
제 15대 대한소아신경학회 회장,
채종희

현재 어려운 의료환경의 위기를 슬기롭게 넘겨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우리학회는 1993년 창립이래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작년에는 창립 30년주년을 맞아 국제학회도 성대히 치루어 내면서 드디어 큰 뜻을 이루어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진 장년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진 그리고 여기계신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는 생각에 더욱 더 깊은 감사의 마음과 함께 신임 회장으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소아신경학회는 선배님들이 이루신 학문적 성취아래에서 회원들간의 활발한 소통과 건전한 경쟁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학문적 위상과 역량이 발전하는 학회임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신임 회장으로서 이런 우수한 학회의 역량을 바탕으로 회원 여러분들과 더 높고 더 넓은 세상을 함께 바라보며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인 리더십이 확고해지는 대한소아신경학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2년 동안 제가 운영하는 15대 학회임기 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미래의 학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일을 목표로 학회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첫째, 소아신경학회와 다른 유관학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소아신경학회는 의학유전학회, 뇌전증 학회, 신생아 스크리닝 학회, 한국 유전체 학회, 소아재활의학회, 소아신경외과 학회 등과 그동안 많은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이런 유관학회와 공통 학문적 소재를 발굴해서 양자 교류가 아닌 공통주제를 통해 융합하는 다학제 학회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둘째, 국제 교류를 통해 젊은 연구자 분의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크게 시작하기보다는 한국-일본, 한국-대만, 한국-태국 등 젊은 소아신경 전임의, 젊은 연구자사이의 소규모 joint meeting을 시작으로 작지만 알찬 첫 걸음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셋째, 국제적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소아신경학회내에는 뇌전증, 신경근육질환, 자가면역 뇌질환, 유전체 의학 등 많은 분야에 훌륭한 전문가 이자 연구자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또 올해는 국내에서 미진단 질환 국제학회, 동아시아 유전학회와 같은 국제학회 들이 한국에서 개최되는데 이런 국제학회에서 소아신경분야의 관련 학문의 성과를 보여줌을 시작으로 저희의 국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첫 발로 삼아 더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학회의 행정조직을 보강하고자 합니다.
학회의 행정 및 정규업무를 전문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인력 및 장소를 보강해서 조금 더 지속 가능한 행정시스템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는 앞으로 학회 운영진의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해서 학회 본연의 취지인 학문의 발전과 학회회원들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는 앞으로 2년 동안 우리 대한소아신경학회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의 이 소아청소년 분야의 어려움은 더 많은 의사, 더 많은 전문가의 수가 아닌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으로 극복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앞으로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따뜻한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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