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에게 바우처가 발급됩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과, 재활의학과에서 발급받은 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와 세부영역 검사 결과서, 검사자료를 함께 제출하는 경우 장애진단이 없어도 만 6세 미만의 아동까지 바우처 발급이 가능합니다. 

발달재활 바우처는 정부에서 비용을 보조해주는 복지 서비스 입니다. 월별 치료비용으로 쓰일 일정 금액이 카드로 입금되는 형태입니다. 소득 제한이 있어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경우 발급 가능합니다. (3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월 24만원 미만, 지역가입자 월 26만원 미만 납부) 

신청은 대상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연중 신청 가능합니다.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 신분증, 소득증명자료를 제출하고 만 6세 미만의 아동은 병원에서 발급받은 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 세부영역 검사 결과서, 검사 자료를 함께 제출하여야 합니다. 최종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 통지가 되고 발급된 카드를 발달바우처 제공기관에서 사용합니다. 

발달지연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미숙아, 염색체이상 또는 유전자이상, 선천성 대뇌발달이상, 감염 및 대뇌출혈, 신경근육질환 등이 있습니다. 또한 청력장애가 있으면 적절한 청각 자극 주입의 실패로 언어지연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의 과거력과 현재까지의 발달 양상, 그리고 신체검진을 통해서 다섯 가지 발달 영역 (운동, 언어, 인지, 정서, 사회성) 중 어떤 분야에 발달지연이 동반되어 있는지를 보고 의심되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검사들을 하게 됩니다. 

생후 4개월이 되어도 목가누기가 안되는경우, 생후 9개월이 되어도 혼자 앉지 못하는 경우, 생후 18개월이 되어도 혼자 걷지 못하거나, 제대로된 단어를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 발달 지연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