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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신경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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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
틱 장애

 

틱 (Tic) 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갑작스럽게 일정한 형태로 반복하며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 형태의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등 다양한 양상을 띄고 지속기간, 심한 정도, 복합성 등에 있어서도 다양합니다. 일과성 틱장애는 가장 흔하고 가장 경한 형태로 보통 1년미만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4-24%정도의 유병율을 나타냅니다. 만성 틱장애는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로 주로 운동 틱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틱장애의 경우 강박신경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학습부진, 불안장애, 우울증 등 다른 정신과적 문제들을 잘 동반합니다. 틱은 치료와 관계없이 빈도, 강도, 복합성 등에 기복이 있습니다. 또한 틱은 불안하거나 흥분하면 악화되고 안정 상태나 수면 시 완화됩니다.

 

분류

운동틱은 일반적으로 얼굴, , 어깨, 몸통, 손 등에서 증상을 보이며 눈을 깜박이거나, 고개를 움찔하거나, 어깨를 으쓱거리는 것과 같이 한 근육군만 침범하는 단순 운동틱과 뭔가 목적을 가지가 하는 것 같은 행동 즉, 냄새를 킁킁거리며 맡는 시늉, 물건을 만지는 것, 옷을 당기는 것, 몸을 뒤트는 것, 한발로 뛰는 것 등 일련의 동작이 보다 오래 지속되는 복합 운동틱이 있습니다.

음성틱에는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가래 해소하는 소리, 개짖는 소리나 신음소리 등 이상한 소리를 내는 단순 음성틱과 환자에게 한 말을 따라하거나, 자신의 말을 반복하거나, 혹은 욕설을 하는 복합음성틱이 있습니다.

뚜렛증후군은 틱 장애 가운데 가장 심한 형태로 다양한 운동 및 음성틱을 가지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대개 7세 이전에 단순 운동틱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경과하면 다양한 운동 및 음성 틱이 생기고 10-12세경 가장 심해집니다. 증상은 어느정도 억제할 수 있으나 사회생활이나 학교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뚜렛증후군은 유전적 소인이 있으며, 직계가족이 질환이 있을 때 보다 많이 생깁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3-4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치료

치료는 환자의 틱 증상으로 인한 생활 기능의 제한 정도, 동반 질환의 유무, 약물을 사용함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와 잠재적 위험성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결정합니다. 치료되지 않을 경우는 만성 경과를 보이며, 거의 일생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과다활동장애, 강박장애가 동반된 경우 또는 조기 발병의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알파작용제, 도파민수용체 길항제,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 등의 약물치료를 해볼 수 있으며, 틱을 일으키는 근욱과 반대 작용을 하는 근육을 긴장시킴으로써 틱 증상을 완화시키는 행동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약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심한 틱의 경우에는 수술적 요법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감수 : 김영미 선생님 (부산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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